【 앵커멘트 】
MBN특별기획, 코로나에 갇힌 탈북민
마지막 시간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는 북중 접경지역의 모습을 MBN 취재팀이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일부는 여전히 막혀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대동강맥주가 다시 들어오면서 탈북민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진희·배준우 기자가 연속 보도합니다.
【 기자 】
북중 교역의 중심인 두만강과 압록강은 여전히 꽁꽁 닫혀 있는 상황이지만,
"벌써 2년이 되는 것 같아요. 곧 2년 되요. 맞아요. 코로나 터지고 닫았죠."
물자 교역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구할 수 없었던 대동강맥주가 북한 식당에 쌓여 있고 가게에선 한국 돈 5천 원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인기 상품인 북한 담배 역시 2년 전에 들어온 마지막 상품이라면서도 조금씩 물량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김정은이 피우는 '광명'인데, 이건 50원(...